성상우
와세다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몇 곳의 설계 사무실을 거친 뒤 인생의 짝꿍과 2009년 a0100z space design을 세웠다. 현재 ‘문턱이 닳는 집’과 ‘함께’ 라는 시리즈의 집을 만들면서 용인의 용수마을에서 정추서당을 운영, 인문학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집은 뜻이다.’라는 인문학 건축강의를 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을,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다. 졸업 후 디자인 스튜디오 AGI 소사이어티에서 출판팀장으로 일했다. 홍익대학교 석사 논문 「텍스트로서의 사진과 이미지로서의 사회: 〈트웬(Twen)〉의 사진 다루기」(2006)를 시작으로 ‘사진‐ 텍스트‐ 디자인’이라는 매개항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현재 운영하는 사진 책 출판사 ‘사월의눈’은 이런 관심사의 연장이다. 지금까지 다섯 권의 사진 책을 기획하고, 다수의 매체에 그래픽 디자인 관련 글을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 『세계의 아트디렉터 10』(안그라픽스, 2009), 『Bb: 바젤에서 바우하우스까지』(PaTI, 2014, 공저)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그래픽 디자인 사용 설명서(Graphic Design: A User’s Manual)』(세미콜론, 2015, 공역)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