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원
번역가이자 재생산 노동자. 글을 읽고 사색하는 시간만큼 손끝으로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만드는 시간과 그 시간의 고요를 좋아한다. 봄이면 씨앗을 뿌리고 인간이 감지하지 못하는 환경이 변화를 그들로부터 배운다. 옮긴 책으로는 『염소가 된 인간』 『기후카지노』 『쫓겨난 사람들』 『혼자 살아가기』 『행복산업』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연예술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프리랜서로 번역과 편집을 한다. 옮긴 책으로 『GRAPHIC』 외 여러 잡지와 전시 도록을 비롯해 『다른 방식으로 듣기』 『젊고 아픈 여자들』 『예술가의 공부』 『푸투라는 쓰지 마세요』 『백과전서 도판집』 『예술가의 항해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