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경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일하며 다양한 책을 편집했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자로 국내 주요 미술관과 기업을 위해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책 형태에 관한 책』 『빅게임: 매일의 사물들』 『타이포그래피 첫 원칙』 『100권의 디자인 잡지』 『디자이너, 디자이너 훔쳐보기』 『그래픽 디자인 도서관』 『걸작의 공간』 등이 있다.
황해도 황주 출생으로 18세에 평양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잠시 근무했다. 해방 후 월남해 미군의 하우스보이를 거쳐 22세에 미국으로 유학, 웨슬리언전문대학과 벤더빌트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대학 대학원에서 구조공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54년 귀국해 건축 사업을 진행하면서 도깨비기와와 민화를 본격적으로 수집했다. 건축가로서 그는 대구 경북대 본관, 계명대 본관, 동산병원, 세종대학 박물관을 등을 지었으며 한옥양식으로 지은 하비브하우스는 건물은 전 세계에 미국대사관저 중 주재국 양식으로 지은 유일한 건물이며, 아름다운 건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술서로는 『한국 민화의 멋』 『한호의 예술』 『한일의 미술』, 영어판 『Humour of the Korean Tiger』 『Spirit of the Korean Tiger』, 일어판 『李朝の美』 『李朝民畵の心』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