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심은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이자 미술사학자로, 뉴욕대학교에서 미술사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99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기획한 백남준 회고전의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뉴욕 주립대학교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미술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제12회 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2018)의 공동 큐레이터로 참여했으며,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대학교 대학원(IFA) 미술사학과에서 방문연구교수이자 풀브라이트 펠로우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대표 저서로는 『현대공간과 설치미술』(에이엔씨, 2015), 『한국의 설치미술』(미진사, 2018), 『비평가, 이일 앤솔로지』(편저, 미진사, 2013; Les Presses du réel, 2018), 『Lee Bul』(공저, Hayward Gallery, 2018) 등이 있고 2020년에는 저자이자 에디터로 『Korean Art from 1953: Collision, Innovation, Interaction』(파이돈, 2020)에 참여했다. 2024년 뉴욕 밀러 출판사에서 출간할 김환기, 박서보, 이우환, 김창열에 대한 편지 프로젝트를 맡고 있으며(정도련, 정연심 공동 편저), 런던 파이돈 출판사에서 2025년 단색화와 한국추상에 관해 저술한 책을 출판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파주, 고성 등지에서 열린 《2021 DMZ Art & Peace Platform》의 예술총감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