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트록슬러
개인 연구자 겸 콘셉트 개발자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기술적, 상업적 측면들의 전반적인 구성과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 특히 영구적 조직체로서의 회사와 한시적 조직체로서의 프로젝트에 주목한다.
스탠리 모리슨(1889–1967)은 영국 타이포그래퍼이자 타이포그래피 역사가이다. 독학으로 타이포그래피를 익힌 그는 1923년부터 1967년까지 모노타입(Monotype Corporation)에서 근무했다. 스탠리 모리슨은 타입 디자인과 인쇄에 대한 기준을 한층 더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 받는다. 그가 만든 대표 서체로는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The Times)》를 위해 디자인한 타임스뉴로만(Times New Roman)체가 있다. 이 서체를 계기로 스탠리 모리슨과 《더 타임스》는 줄곧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또한 퍼페추아(Perpetua)체, 길산스(Gill Sans)체, 벰보(Bembo)체의 개발 혹은 재조명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말년에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Encyclopædia Britannica)』의 편집 위원으로 활동 했다. 이 책 『타이포그래피 첫 원칙』 이외에 스탠리 모리슨의 대표 저서로는 『서체의 기록(A Tally of Types)』 『간단히 살펴보는 인쇄술(A Brief Survey of Printing)』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