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충주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 교수. 2004년부터 ‘실내 디자인 스튜디오’와 ‘가구 디자인’ 교과목으로 학생들과 만났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가구 디자인과 관련된 다수의 논문과 작품을 발표했다. 지금껏 쌓아온 전문지식이 이 시대의 삶과 연결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논문이 아닌 대중에게 읽히는 글에 도전하게 …
제로퍼제로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김지환과 진솔이 만든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세계의 도시를 주제로 하는 작업이 하나, 사람들의 사소한 일상을 캡처해 표현하는 작업이 둘, 이 두 개의 작업이 만나 공존하고 섞이며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을 만들어 간다. 제로퍼제로에게 그래픽 디자인은 또 다른 언어로, 그 언어로 만든 이야기가 여러 곳의 여러 사람에게 이해되고 공감되며 오랜 시간에 걸쳐 갈고 닦아지길 바란다. 그래픽 디자인이 얼마나 재미있고,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행복하게 하는지 전하고 싶어 많은 실험과 도전을 하고 있다. 현재 제로퍼제로의 작업은 김지환의 ‘시티 레일웨이 시스템(CITY RAILWAY SYSTEM)’ 시리즈와 진솔의 일러스트 작업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세계의 넓고 다양한 도시와 반대로 작고도 복잡한 일상을 주제로, 서울의 한 작은 스튜디오에서 세계를 향해 그래픽 언어를 송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