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복섭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및 동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국립 쓰쿠바대학교(筑波大学) 대학원 예술연구과를 졸업했다. 일본경제신문사(日本経済新聞)가 주최한 국제공모전 ‘Extrasensory Museum’에서 입상하고 광복 50주년 기념 상징차량 길놀이 기획·제작에 참여했다. 현재 충북대학교 미술과 시각디자인전공 교수로 일한다.
제로퍼제로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김지환과 진솔이 만든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세계의 도시를 주제로 하는 작업이 하나, 사람들의 사소한 일상을 캡처해 표현하는 작업이 둘, 이 두 개의 작업이 만나 공존하고 섞이며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을 만들어 간다. 제로퍼제로에게 그래픽 디자인은 또 다른 언어로, 그 언어로 만든 이야기가 여러 곳의 여러 사람에게 이해되고 공감되며 오랜 시간에 걸쳐 갈고 닦아지길 바란다. 그래픽 디자인이 얼마나 재미있고,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행복하게 하는지 전하고 싶어 많은 실험과 도전을 하고 있다. 현재 제로퍼제로의 작업은 김지환의 ‘시티 레일웨이 시스템(CITY RAILWAY SYSTEM)’ 시리즈와 진솔의 일러스트 작업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세계의 넓고 다양한 도시와 반대로 작고도 복잡한 일상을 주제로, 서울의 한 작은 스튜디오에서 세계를 향해 그래픽 언어를 송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