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슈미트
타이포그래퍼. 1942년 2월 오스트리아에서 독일 국적으로 태어났다. 독일에서 식자공 도제 과정을 마친 후 스위스 바젤디자인학교(Schule für Gestaltung Basel)에서 에밀 루더, 쿠르트 하우어트, 로베르트 뷔흘러의 가르침을 받았고, 그 후 독일, 스웨덴, 덴마크,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활동하며 대표작 〈Katanaka Eru〉를 디자인했다. 일본과 독일 등지에서 『디자인은 태도다』 등 다수의 서적을 출판하고, 오사카에서 정보 전달과 자유 형태라는 이원성에 천착하며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1980년 『타이포그라피 투데이』를 편집·디자인했고, 1997년 ‘타이포그라픽 리플렉션’ 시리즈 네 번째로 『바젤로 가는 길』을 출판했다. 일본의 《아이디어》, 영국의 《베이스라인》, 스위스의 《TM》 등의 잡지에 기고했으며 인도 봄베이의 IDC, 일본 고베의 KDU, 한국 서울의 홍익대학교에서 타이포그라피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2018년 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