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희
서강대학교에서 생물학과 독문학을 전공하고 국제특허법인에 들어갔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순간을 기록하다 for me』 『순간을 기록하다 for love』가 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2009년에 사회혁신 디자인을 주제로 한 디자인 대학들의 네트워크인 데시스 네트워크(DESIS Network)를 설립해 세계 곳곳의 디자인 대학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회혁신 디자인에 관한 담론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오랫동안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Politecnico di Milano) 디자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속 가능성을 위한 디자인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전략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등 새로운 디자인 전공을 개설하며 디자인 교육의 영역을 넓혔다. 밀라노공과대학에서 ‘지속 가능성을 위한 디자인 혁신(Design Innovation for Sustainability, DIS)’ 연구실을 이끌었고, 디자인 전공 박사학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서비스 디자인 센터(Centro Design dei Servizi, DES)’의 코디네이터를 역임했다. 디자인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탈리아 황금콤파스(Compasso d’Oro) 디자인상, 미샤 블랙 경 메달(Sir Misha Black Medal)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현재 밀라노공과대학 명예 교수이자 영국 런던예술대학교(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 퉁지대학(同济大学)과 장난대학(江南大学)의 초빙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