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라픽스

이성표

lee sung-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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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프로젝트란.

『바바 프로젝트』는 국내 디자인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집을 묶은 총서라는, 지금까지 시도된 바 없는 형태의 디자인서이다. 64쪽짜리 작은 크기의 책에 디자이너들의 작품 세계를 알차게 압축해, 군더더기 없이 작품을 통해 작가를 말한다는 콘셉트의 ‘보여 주는’ 책이다. 안그라픽스는 우리 문양의 체계화를 시도한 『한국전통문양집』, 동시대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업과 철학을 담은 『나나 프로젝트』, 우리 디자인의 제다움 찾기를 논한 『라라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한국 디자인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작업에 힘써 왔다.

『바바 프로젝트』 역시 그 맥을 잇는 작업으로서 한국 디자인계의 현재와 미래를 기록하고 정체성을 탐구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윤호섭, 서기흔, 안상수, 이성표, 김현의 작품집을 내놓고 이후 지속적인 출간을 통해 우리 디자인의 자산을 축적하고자 한다.

편집자의 글

이성표, 내면의 울림을 그린다

일러스트레이션은 인간의 내면을 비추는 그림이라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이성표의 그림은 간결한 어휘를 사용하면서도 핵심을 정확히 드러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마음을 어루만지며 가슴의 응어리를 가시게 할, 그런 그림을 그리게 될 날을 소망하며, 이 작품집에는 잘한 것 중에 잘한 것만 골라서 실었다.

이성표는 『한국인』 『월간 중앙』 『국민카드』 『엄마는 생각쟁이』 등 여러 잡지의 표지와 삼성 어린이박물관 벽화를 그렸으며, 북 일러스트레이션으로는『빠빠라기』 『생각에 날개를 달자』 『야, 비 온다』 등이 있다. 2005년에 그림책 『호랑이』로 한국출판문화대상에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상을 받았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한편,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자유로운 그리기의 즐거움’을 강의한다.

이성표

그림의 위로하는 힘을 믿는 일러스트레이터. 1982년 잡지 《마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신문과 잡지, 단행본, 그림책,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 왔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와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오랫동안 제자들을 가르쳤다. 그림책 『호랑이』 『야, 비 온다』 『소년』 『시를 읽는다』 등에 그림을 그렸고, 『파랑 산책』 『난 크고 넌 작다』 등을 쓰고 그렸다. 북한산 가까이에서 아내와 함께 살며, 푸르고 밝은 세상을 그리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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