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라픽스

서기흔

shur ki-h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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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프로젝트란.

『바바 프로젝트』는 국내 디자인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집을 묶은 총서라는, 지금까지 시도된 바 없는 형태의 디자인서이다. 64쪽짜리 작은 크기의 책에 디자이너들의 작품 세계를 알차게 압축해, 군더더기 없이 작품을 통해 작가를 말한다는 콘셉트의 ‘보여 주는’ 책이다. 안그라픽스는 우리 문양의 체계화를 시도한 『한국전통문양집』, 동시대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업과 철학을 담은 『나나 프로젝트』, 우리 디자인의 제다움 찾기를 논한 『라라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한국 디자인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작업에 힘써 왔다.

『바바 프로젝트』 역시 그 맥을 잇는 작업으로서 한국 디자인계의 현재와 미래를 기록하고 정체성을 탐구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윤호섭, 서기흔, 안상수, 이성표, 김현의 작품집을 내놓고 이후 지속적인 출간을 통해 우리 디자인의 자산을 축적하고자 한다.

편집자의 글

서기흔, 그리운 기록, 기다리는 반영의 디자인

디자이너 서기흔의 인생과 예술의 기록, 생각의 기록, 그리움의 기록이 그림으로, 글씨로, 글과 그림과 여백의 펼침과 접음으로 펼쳐진다. 북 디자인, 포스터를 중심으로 디자인문화운동작업이란 이름으로 진행해 온 수업 과정의 전시까지 그의 지식과 철학의 반영, 학습의 반영, 기다림의 반영이 담겨 있다.

서기흔은 단행본 표지 및 북디자인 2,000여 권을 작업한 국내 출판계의 1세대 아트디렉터이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출판 디자인계에서 화가나 출판인이 하던 단행본 표지를 그래픽 디자이너의 전문 영역으로 바꾸었다. 교육자이자 디자인 스튜디오 I&I의 대표 이사로서 기업의 애뉴얼 리포트, 브로슈어, 사외보, 북 디자인 등을 주로 작업하면서 업계에 굵은 획을 그었다.

서기흔

그래픽 디자이너. 가천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한국기초조형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미술부문, 2012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 교육부문을 수상했다.
은 안그라픽스에서 발행하는 웹진입니다. 사람과 대화를 통해 들여다본
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