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대학에서 미학을 전공했다. 보이지 않는 음악을 짓고 채보하는 음악가들을 부러워한다. 사랑하는 마음도 음악 같다고 믿는다. 삶이 흔들릴 때마다 이미 쓰인 삶에 기대지 않고 앞으로의 삶을 더 선명하게 연주하 기 위해 불안한 마음으로 불완전한 문장들을 기보하듯 적어 내린다.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독립 매거진 《ESSAI》의 발행인이며 지은 책으로는 『사랑의 …
그림의 위로하는 힘을 믿는 일러스트레이터. 1982년 잡지 《마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신문과 잡지, 단행본, 그림책,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 왔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와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오랫동안 제자들을 가르쳤다. 그림책 『호랑이』 『야, 비 온다』 『소년』 『시를 읽는다』 등에 그림을 그렸고, 『파랑 산책』 『난 크고 넌 작다』 등을 쓰고 그렸다. 북한산 가까이에서 아내와 함께 살며, 푸르고 밝은 세상을 그리려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