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원
번역가이자 재생산 노동자. 글을 읽고 사색하는 시간만큼 손끝으로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만드는 시간과 그 시간의 고요를 좋아한다. 봄이면 씨앗을 뿌리고 인간이 감지하지 못하는 환경이 변화를 그들로부터 배운다. 옮긴 책으로는 『염소가 된 인간』 『기후카지노』 『쫓겨난 사람들』 『혼자 살아가기』 『행복산업』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섬유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산타바바라 브룩스인스티튜트(Brooks Institute)에서 모션 픽처스(Motion Pictures)를 수학했다. 샌프란시스코 AAU(Academy of Art University)에서 컴퓨터아트 석사를 취득했고, 이화여자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부 크로스미디어크리에이티브랩(Cross Media Creative Lab)에서 미디어디자인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계원예술대학교 영상디자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