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경영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한국디자인진흥원장과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을 지냈다.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미국 시러큐스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 석사학위를 받고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교에서 디자인전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3년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하고 1976년 추천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1984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로 부임해 산업디자인학과의 설립을 주도한 이래로 현재까지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카드, 홈플러스, 롯데건설 등 국내 유수 기업의 디자인 경영 자문위원과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1995년부터 4년간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의 집행위원을 지냈고 1996년 세계화추진위원회에서 ‘디자인 산업 세계화 방안’을 세웠다. 디자인 전문가로서는 최초로 2000년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원장에 선입되어 코리아디자인센터를 건립하고 세계그래픽디자인협의회.세계산업디자인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앞장섰으며, 1999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2003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지은 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추천도서이자 디자인 경영 분야의 필독서로 알려진 『디자인 경영』을 비롯해 『정경원의 디자인 경영 이야기』 『디자인과 브랜드, 그리고 경쟁력』 『세계 디자인 기행』 등이 있으며, 2008년 하버드비즈니스퍼블리싱(HBP)에서 출간한 『삼성전자의 디자인 전략(Design Strategy at Samsung Electronics)』은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디자인매니지먼트저널(Design Management Journal)』 등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탄탄한 이론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하고 30여 년간 강단과 현장에서 얻은 통찰을 토대로 디자인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고 혁신을 창조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한다.
사람들
정경원
다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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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타이포잔치 기획팀은 예술 감독 박연주, 큐레이터 신해옥, 여혜진, 전유니, 코디테이터 이주현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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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공부하고 건설사에서 일했다. 글밥아카데미 영어출판과정을 수료한 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일본식 소형 주택』이 있다. -
나카 도시하루
도쿄대학원 공학계연구과 건축학전공을 수료했고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야마모토리켄설계공장에서 근무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요코하마국립대학원 Y-GSA의 설계 조수로 활동했으며 2012년에 나카건축설계스튜디오를 설립했다. 2016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일본관에 출품했으며 주요 작품은 SCOP TOYAMA, 가나자와미술공예대학(공동 설계), 식당이 딸린 아파트, 가즈사키보노사토오무카이상 등으로, 지역 커뮤니티를 의식한 작품을 다수 설계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2014년에 굿디자인 금상, 2016년에 일본건축학회 신인상, 2024년에 도야마현 건축문화상 등이 있다. 주요 저서로 『두 개의 순환(2つの循環)』 『마음을 연결하는 집』(공저)이 있다. -
박정준
서울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뒤 ‘LHOOQ’란 이름의 화실을 열고 드물게 작업을 했다. 우연히 글을 쓰기 시작해 2012학년도 고등학교 미술교과서를 공저했다. 미술기법 이론서와 함께 새로운 작업을 궁리 중이다. -
연명흠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사용자 경험 디자인, 인터페이스 디자인, 인간공학 관련 과목을 강의하며, 디자인 방법론, 제품 기반 UX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다. ADR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으며, 근래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과 툴을 디자인에 활용하는 효과와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 -
마르크 스틱도른
독일 트리어대학(Universität Trier)에서 전략 경영과 마케팅을 공부했다. 관광 산업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 데스티너블(Destinable)의 설립자이자 컨설턴트로 유럽 내 다양한 관광 산업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08년부터 오스트리아의 인스브루크경영센터(Management Center Innsbruck, MCI)의 기업가 정신 및 관광 산업 석사 과정에서 서비스 디자인을 강의하고 있다. -
발렌티나 베르가라
디자인을 변화의 촉매로 사용하고자 하는 다학제적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인 교육에서의 젠더 격차를 다루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억압적인 디자인 사고를 타파하고 주변화된 관점을 옹호하기 위한 방법을 계속 탐구 중이다. -
김진아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베를린자유대학교(Freie Universität Berlin)에서 연극학과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Universität Duisburg-Essen)에서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너무 친한 친구들』 『에레보스』 『수잔 이펙트』 등이 있다. -
최경화
『포르투갈, 시간이 머무는 곳』 『스페인 미술관 산책』을 썼고 프라도미술관 등 스페인의 미술관과 유적지의 한국어 가이드를 번역했다. 현재 포르투갈에서 산다. -
박활민
‘삶 디자이너, 생활 방식 모험가, 노머니경제센터장, 잔액부족초기 족장, 생각 수집가, 넝마스터, 다거점 거주 생활 방식을 위한 장소 임대업자, 낮 시간 기획자.’ 이렇게 이상한 직업을 스스로 만들어낸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으나 산업이 모두의 삶을 위협하는 시대임을 깨닫고 삶 디자인으로 개종했다. 삶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삶을 죽이는 것은 무엇인가? 삶을 어디서부터 바꿀 것인가? 이런 화두로 도시에서의 주거 문제, 자급 생산, 생활 기술, 이동 수단, 에너지 전환, 커뮤니티 공간 등을 작업으로 발표한다. “돈이 없는 사람은 있어도 삶이 없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삶을 기반으로 시작할 수 있다.”라는 좌우명을 되새기며 살아간다. -
안영주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버내큘러 디자인에 대한 비평적 담론과 정치적 가능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디자인과 물질문화, 디자인사, 공예론 등 다양한 디자인문화이론을 강의하였으며, 현재는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시각문화와 디자인』(공저), 논문으로 「샤를로트 페리앙의 디자인에 나타난 버내큘러적 디자인 연구」 「디자인의 정치: 감각변용으로서의 디자인」 「탈식민주의 관점에서 본 버내큘러의 문화적 위상」 등이 있다. 『디자인 평론』을 비롯해 여러 매체에 글을 쓰면서 디자인을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담론화하고 나아가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다. -
강예진
연세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기업에서 마케팅과 홍보 업무를 했다.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에서 예술경영 석사 과정을 이수하며 피츠버그시청의 공공미술팀에서 일했고, 이후 기업에서 디자인 전략 매니저로 근무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한다. 옮긴 책으로는 『뉴요커처럼 당당하고 똑소리 나게 사는 법』 『다크사이드』 『디자인 씽킹 플레이북』 『마케터의 질문』 『해빗 스태킹』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