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라픽스

사람들

책 만드는 도구와 기계를 찾아 전국을 돌아 돌아다니는 순례자, 선배 장인이 손으로 만든 책을 모으는 수집가, 출판 및 인쇄업계 전문가와 네트워크가 연결된 커넥터, 한번 손에 들어온 것은 버리지 못하고 도토리처럼 여기저기 숨겨놓는 다람쥐 선생, 그렇게 하나둘 모인 물건들을 보며 행복을 찾지만 때로는 힘에 겨워 불면증으로 밤잠을 설치는 까칠한 아저씨, 그리고 이 책에 모인 도구의 주인. 2001년 책공방북아트센터를 설립한 뒤로 일반인에게 자기 손으로 만든 책에 자기 이야기를 담아보자고 외치고 있다. 현재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 내려와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한 곳에서 배울 수 있는 책 예술학교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책 잘 만드는 책』 『디자이너를 완성하는 포트폴리오』 『책 만드는 버스』 『북 바인딩』 『책 잘 만드는 제책』 『한국 레터 프레스 100년 인쇄 도감』 등이 있다. ‘바로끈’ ‘책공방 장정’ ‘누드 양장’으로 실용신안등록을 마쳤다.

김진섭의 책

다른 사람들

은 안그라픽스에서 발행하는 웹진입니다. 사람과 대화를 통해 들여다본
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