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라픽스
1985년 2월 8일 시각디자이너 안상수가 설립한 한국의 디자인 전문 출판사이자 회사다. 1990년 주식회사로 전환하고 현재 디자인, 디지털, 미디어, 출판 네 개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 디자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디자인 회사로서는 처음으로 DTP를 실무에 도입했으며, 글자에 중심을 둔 완성도 높은 편집 디자인을 통해 한국 그래픽 디자인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2015년으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비교문학과를 졸업했다. 편집자, 기자, 전시기획자 등으로 일하며 『밴디트: 의적의 역사』 등의 인문서로 번역을 시작했다. 지금은 문학 번역에 전념하고 있으며 소설 『개들조차도』 『야생종』 『아이 엠 넘버포』, 회고록 『마이 코리안 델리』, 여행기 『너의 시베리아』 등을 옮겼다. 눈의 호사를 누리고 영혼이 젊어지고 싶을 때는 디자인 책 번역 일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