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웅
최춘웅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건축문화연구실을 이끌고 있다. 건축 유산에 내재된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여 복원 및 재생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큐레이터와의 협업으로 광주비엔날레, 서울미디어아트비엔날레 등 전시 공간 디자인에 참여했고,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상하농원과 소행정 G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독립적으로는 기무사, 문화역서울, 그리고 일민미술관에서 그룹전에 참여했다.
고려대학교에서 1전공으로 영어교육을 전공했다. 군대를 다녀와 복학한 뒤에 새로운 걸 공부해보고 싶어 디자인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한데 이게 생각보다 적성에 맞아 2전공으로 산업정보디자인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디자인 회사 영랩(YOUNGLAB)을 운영하면서 국내외 스타트업이나 중소·대기업의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 램프나 피규어 등의 콘텐츠 창작도 한다. 최근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나 전북콘텐츠코리아랩 등의 다양한 기관에서 진행하는 여러 창작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하여 창작이나 창업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디자이너, 창작자, 디자인을 꿈꾸는 이들의 지지자로서 이 모든 활동들은 결국 디자인이라는 한 점으로 수렴된다는 점에서, 오늘도 열심히 디자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