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게르스트너
카를 게르스트너(1930–2017, 스위스 바젤)는 다방면에 걸친 교육을 받고 비판적 사유를 펼친 인물로, 타이포그래피와 그래픽 디자인 분야를 혁신하며 1950년 이후 스위스 대표 디자이너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는 디자이너 이상의 존재였다. 예술가로서 체계적인 색채와 형태 언어를 구축했고, 1950년대 중반에는 그래픽, 타이포그래피, 예술에 관한 책을 …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과 아트인스티튜트오브시카고(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대학원에서 광고디자인과 비주얼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일리노이주립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에서 사인과 심벌을 수학하면서 디자인 연구의 기호학적 접근을 시도했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시각적 유머를 기호학으로 연구하여 미술학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전력공사, 문화방송, 조흥은행, 칠성사이다, 논산시, 청주시, 충청북도, 인공위성 연구센터의 CIP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관세청, 조달청 등에서 이미지 개선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한국조형예술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케임브리지대학교 (University of Cambridge) 아시아학부 객원 연구원으로 영국과 동아시아의 시각 문화에 대해 연구했다. 현재 중국 루쉰미술학원의 객좌교수이자 홍익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교수로서 기호학, 시각 커뮤니케이션, 시각문화, 문화콘텐츠디자인 등에서 연구와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는『광고디자인 기호학』『비주얼 펀, 비주얼 펀』『디자인 기호학』이 있으며, 『바우하우스와 디자인이론』『그래픽 위트』『시각표현』『불찬성의 디자인』『기호학으로 읽는 시각디자인』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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