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코롤 스칼라
쿠퍼유니언에서 학사를 받았고 그곳에서 폴 랜드, 댄 프리드만, 밀튼 글레이저와 같은 교육자들과 함께 공부했다. 졸업 후 예루살렘의 베자렐예술디자인아카데미에서 공부를 마치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부티크 디자인 스튜디오인 작디자인에 합류하여 다양한 인쇄물과 웹 커뮤니케이션 작업을 했다. 타이포필의 회원으로, 제임스 크레이그와 함께 온라인 리소스를 만들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85년 모노콜렉션의 전신인 모노를 설립했다. 텍스타일 디자인을 기반으로 주거 및 상업 공간, 국내·외 호텔 프로젝트 등 가구 및 소프트 인테리어 전반을 아우르며 한국 텍스타일 디자인계에 공헌했다. 2005년 모리뮤지엄, 2010년 갤러리아트링크, 2013년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19년 운경고택과 덴마크의 칼 한센&선(Carl Hansen&Søn) 플래그십 스토어, 2022년 프린트베이커리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등 다수의 전시를 진행했고, 청와대와 서울시립미술관을 비롯해 영국 빅토리아&앨버트뮤지엄(V&A Museum) 등에서 그의 작업을 소장 중이다. 특히 국내·외 기업 홍보나 외교 관련 행사에서는 그의 디자인이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역할을 도모했다.
장응복은 상징적인 이미지 언어, 즉 ‘뜻 그림’을 담은 무늬를 적용한 공간 디자인을 통해 우리 생활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한다. 그 공간에서 무늬의 상징과 뜻을 느끼고 숨 쉬는 경험으로 더욱 이상적인 삶의 방식을 알아가게 된다고 믿는다. 또한 공예와의 접목을 통해 지역의 재료와 기술을 활용해서 우리 삶과 자연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부여하고 현대 생활에 직접 사용하도록 실용화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