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원
번역가이자 재생산 노동자. 글을 읽고 사색하는 시간만큼 손끝으로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만드는 시간과 그 시간의 고요를 좋아한다. 봄이면 씨앗을 뿌리고 인간이 감지하지 못하는 환경이 변화를 그들로부터 배운다. 옮긴 책으로는 『염소가 된 인간』 『기후카지노』 『쫓겨난 사람들』 『혼자 살아가기』 『행복산업』 등이 있다.
도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도안과를 졸업하고 주식회사 아지노모토, 데스카를 거쳐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단순화된 형체와 트릭아트를 융합시킨 시니컬한 ‘놀이’ 정신이 넘쳐나는 디자인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했다. 바르샤바국제포스터비엔날레 금상, 폴란드전승30주년기념국제포스터대회 그랑프리, 예술선장문부대사 신인상, 문예춘추 만화상, 고단샤출판 문화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대표 작품으로 〈VICTORY〉 〈YOU MAY ART〉 〈Bird Tre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