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첫 개인전 〈강철태양〉 이후 동시대 예술가들과 전시기획자들 그리고 미디어 사회연구자들과 함께 미디어로서 긴밀히 연결된 사회에서 새로운 예술적 활동들을 실행하기 위해 〈해킹을 통한 미술행위〉(2001), 〈 Parasite-Tactical Media Networks〉(2004–2006) 등을 공동 조직하고 연구하며 활동해 왔다. 또한 이 활동들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이전 사회와 차별화되어 나타나는 동시대의 다양하고 특별한 사건들과 상황들을 들여다보기 위한 내밀한 미적 질문들을 던지고자 〈극사적 실천〉(2010), 〈공조탈출〉(2010), 〈트윈픽스〉(2011), 〈해 질 녘 나의 하늘에는〉(2015), 〈Letter from the Netherworld〉(2018), 〈미제〉(2020)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그 외 주요 기획전 〈한국 비디오 아트 7090 시간 이미지 장치〉(국립현대미술관, 2019), 〈경계들〉(쿤스트라움 크르즈 베르그 베타니엔, 2018), 〈다중시간〉(백남준아트센터, 2016),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5.18민주광장, 2014), 〈미래는 지금이다〉(국립현대미술관, 2013), 〈악동들 지금/여기〉(경기도미술관, 2009) 등에 참여했다. 2013년 ‘성곡 내일의 작가상’ 수상 기념으로 2015년 성곡미술관에 초대되어 개인전〈해 질 녘 나의 하늘에는〉(2015)을 치렀고, 최근 ‘쿤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 아티스트 레지던시’(베를린, 2017)와 ‘빌바오 아르테 아티스트 레지던시’(빌바오, 2018) 그리고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더프타운, 스코틀랜드)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