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03 01 | 의뢰받지 않으면 디자인을 하지 않는 그런 디자이너는 필요 없다.
04 07 | 일은 결과가 전부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사실은 그 과정이 전부인 듯하다.
05 29 | 처음 취직했을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말자.
06 12 |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2001
09 08 | 사람들이 모여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이 단순한 모임에 지나지 않는다면 새로운 일은 곧 막을 내린다.
10 03 | 직원 모집을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이력서에 첨부되어 있는 사진 속의 눈매를 보고 판단하는 것.
2002
02 21 | 회사에는 신호등 아래에서 깃발을 흔들어 주는 녹색어머니회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02 26 | 명함을 받고 일주일 뒤에 그것을 보았을 때,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휴지통에 버린다.
03 15 |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숍이나 회사에서 일을 하려면 일을 하는 방식이 아직 정비되지 못한 부분에 대한 각오가 필요하다.
03 20 | 디자인업계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만 참석하는 디자이너는 외롭다.
04 11 | 단순히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면 만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그 사람의 기억에 남고 싶다면 노력이 필요하다.
04 18 | 외형은 번지르르한데 막상 올라타 보면 ‘평범’한 자동차보다 외형은 볼품없지만 막상 올라타 보면 ‘대단하다’는 느낌이 드는 시대.
04 29 | “좋아하는 디자이너는 없어요.”라고 말하는 디자이너나 미대생은 문제가 있다.
05 15 | 집단 안에 존재하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 집단에 존재한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05 25 | 어떤 경우에도 ‘사람의 느낌’은 전해지고 축적된다.
05 26 | 서류를 제출했는데 상대방이 보지 않는다면 그 서류와 제출 방법에 문제가 있다.
06 20 | 한 가지 일을 계속하면 반드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다.
07 13 | 슬로우 세계를 동경하면서 결국 스피디하게 살아가는 모순을 끌어안고 있는 것이 인간이다.
07 21 | 장벽은 지극히 평범한 현상이다.
08 11 | ‘다른 사람으로부터 의뢰받은’ 일을 하는 것이 인생인지도 모른다.
08 19 | ‘일을 한다’는 의미는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09 12 | ‘시작’에는 ‘설렘’이라는 즐거움이 있고 ‘ 지속’에는 ‘책임’이라는 즐거움이 있다.
09 24 | 회사에 취직할 때, 창업자의 생각을 이해하지 않으면 충족감을 얻을 수 없다.
10 02 | 깨끗하게 닦을 것인가, 깨끗하게 칠할 것인가.
10 08 | 생각이 떠올랐을 때에는 메모를 하자. 이것이 모든 성공의 출발점이다.
10 16 | 성실하지 않은 담당자와 일을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10 25 | 어떤 조직에도 축구처럼 포메이션을 구축하는 의미가 있다.
10 26 | 사람은 누구나 의욕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온천 같은 효능을 갖추고 있다.
11 11 | 확실한 생각을 가지고 사람을 ‘소개’하면, 역시 확실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당신에게 사람을 ‘소개’해 준다.
2003
01 12 | 언뜻 무의미해 보이는 것이라도 사회의 숱한 장애를 헤쳐 나온 존재.
02 03 | 과거의 평범함을 그리워하는 현 시대는 틀림없이 ‘평범하지 않은 시대’일 것이다.
02 11 | 진심으로 연락을 취하고 싶으면 메일 따위는 이용하지 말라.
02 13 | 맥락이 없는 만남이야말로 의미 깊은 만남일 수 있다.
03 21 | 자신에게 어울리는 캐치카피를 만들어 본다.
03 25 | 졸업 작품이란 무엇?
04 23 | 회사를 무대라고 생각하자. 배우는 무대에서 연습은 하지 않는다.
05 18 | 목소리가 큰 것만으로 출세할 수 있다. 목소리가 작은 것만으로 출세하지 못할 수도 있다.
05 30 | 디자이너는 일반 사람들이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소비자는 디자인 공부를 하지 않는다.
09 27 | 현명한 상인은 경쟁 상대를 만든다.
10 09 | 맛있는 요리를 만들려면 모든 것이 맛이 있어 보여야 한다. 청소도, 요리사도. 맛만으로는 안 된다.
10 18 | 인생은 축적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축적해야 할 것인가.
그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인생의 의미는 없다.
12 25 | 해적룰렛 게임 ‘위기일발’은 사실, 칼을 찔러서 튀어나오는 쪽이 승리다.
01 23 | 맡긴다는 말을 듣고 그 일을 제대로 처리하려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1 맡겨진 일의 결과가 무엇인지 확인한다.
2 연락과 보고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01 30 |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를 더럽히는 행위는 자신의 이력을 더럽히는 행위와 같다.
02 03 | 복고 붐의 배경에는 무엇인가를 정리하고 싶어 하는 사회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02 23 | 시간은 흘러간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간다고 자신도 무작정 흘러가는 것은 잘못이다.
02 24 | 파이팅은 어디까지나 분위기이며 이미지다. 따라서 그 방식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03 03 | 믿음직스럽다는 것은 최고의 서비스.
03 10 | 지역 산업이 그 지역에서 성립되지 않는다면 포기하는 방법도 있다.
03 14 | 꿈이란 이루어지지 않는 존재로 남는 편이 순수해서 좋다.
04 06 | 어떤 일이건 연습과 실전이 있다. 직장은 실전이다. 연습을 한다는 감각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
04 23 | 자신의 인생을 활용하여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행위, 그것 또한 인생.
05 01 | 회사를 ‘자기실현을 위한 장소’라고 말하는 사원은, 사실은 애물단지다.
06 16 | 상대방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 기대가 없는 일이라면 처음부터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06 17 | 비즈니스의 가장 큰 즐거움은 연구다.
07 06 |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해가는 시대. 이 두 가지의 균형을 잡는 것도 창조다.
08 24 | 직업으로서의 디자이너. 디자인 전문가로서의 디자이너.
10 28 |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죽어 있는 자신.
11 03 | 도전하지 않으면 ‘ 경험’을 얻을 수 없다.
11 10 | 스승을 발견하고 그 옆에서 체험을 쌓는 것으로 자신을 만들어 가는 방법도 있다.
11 14 | 일본의 디자이너도 이제는 올바른 것, 진실을 보고 디자인해야 한다.
11 18 | 아흔네 살의 디자이너는 말했다. 디자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 간부의 참견이 가장 참기 힘든 고통이라고.
11 19 | 사내 디자이너도 디자이너다.
11 25 |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획기적인 표현 방식으로 크리스마스 감각을 느끼고 싶다.
12 18 |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선택한 이유를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어쩌면 그 이유가 처음과 많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2005
01 25 | 매일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사람’. 따라서 그 의미와 필연성을 탐구하여 보다 나은 방향을 발견해야 한다.
02 03 | 아이는 아이다운 것이, 사실은 싫다.
02 07 | 좋은 영화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은 매우 미묘한 부분에 감추어져 있다.
02 11 | 유능한 사람은 필요한 정보를 모을 수 있는 독특한 감각을 갖추고 있다.
03 07 | 행동하기 전에 해답을 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03 08 | 읽지 않은 책이나 잡지, 보지 않은 녹화테입, 촬영한 사진, 메모장. 결국 우리는 머릿속에 넣는 척 행동할 때가 많다.
03 10 |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자신이 얽매였던 디자인도 일반인과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기도 한다.
03 15 | 롱 라이프라는 말의 의미는 아직도 해명되지 않았다.
03 26 | 잘 만들어졌지만 인상에 남지 않는 것이 많이 있다. 인상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
03 27 | 자신의 업무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다.
04 24 | 자신의 ‘ 상품’은 무엇인가. 돈을 지불해도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을 자신의 ‘상품’은?
05 11 | 장소와 디자인은 예로부터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다.
06 01 | 사랑을 하지 않고는 안 되는 일이 있다.
06 02 |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는데도 쓸데없이 서두르고 있지는 않은가?
06 07 | 40대에 요구되는 것은 순간적인 판단이다.
07 09 | 아무도 모르는 이국땅에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설명할 수 있을까?
09 18 | 산골마을의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느낌이 사실은 ‘일본’ 그 자체인지도 모른다.
10 04 | 일본의 기업은 정말 ‘좋은 디자인’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10 06 | 형체가 있는 상품을 판매하려면 그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형체가 없는 ‘무엇인가’를 개발해야 한다.
10 07 |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장소의 험담은 결국, 아무런 이득도 없다.
10 14 | 누군가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10 18 | 누구에게나 자신의 가장 화려한 부분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가 있다. 하지만 그것이 직장이라는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
10 24 | 일상적 구조 안에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다.
10 31 | 이제는 작가나 저널리스트의 이름을 확인하면서 디자인 관련 서적을 읽고 싶다.
11 03 | 어떤 세계에도 현역이라는 데에서 풍기는 강렬한 설득력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