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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시게오의 디자인 재유기

福田繁雄DESIGN才遊記

온라인 판매처

후쿠다 시게오의 위트와 유머를 담은 창조의 계보

그가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긴 에세이집 『후쿠다 시게오의 디자인 재유기』. 이 책은 그의 위트와 유머를 담은 ‘놀이’ 정신이 넘쳐나는 창조의 계보로, 위대한 영감과 탁월한 식견을 우리에게 전해 준다.

『후쿠다 시게오의 디자인 재유기』는 후쿠다 시게오를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에게 중첩시켜, 반세기 이상에 걸친 선생의 삶과 작업을 정리한 것이다.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은 근두운을 타고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귓속에 넣어 둔 여의봉을 휘두르며 난적에 맞서 여러 난제를 풀어 왔다. 후쿠다 시게오는 타고난 재능으로 사람들의 인생을 풍요롭고 즐겁게 해 주면서 반세기 이상을 보내 왔다.

책은 이제까지 발표한 후쿠다 시게오의 저작물과 인터뷰, 그리고 신문, 잡지, PR 잡지 등 약 200점의 원고로 구성되어 있다. 후쿠다 시게오가 크리에이티브 인생에서 무엇을 표현하고, 무엇을 주장하고, 또 어떻게 평가되어 왔는지를 편집했다. 수록 작품은 포스터 118점, 입체 작품 88점, 흑백도록(사진 포함) 70점, 그리고 작은 일러스트레이션 194점으로, 되도록 많은 작품을 수록했다.

편집자의 글

서문 | 후쿠다 시게오
후쿠다 시게오의 ‘재유기’ | 가타기시 쇼지

평론
후쿠다 시게오의 관찰력 | 폴 랜드
후쿠다 시게오의 세계 | 가메쿠라 유사쿠
안녕하세요! 후쿠다 씨 | 브루노 무나리
후쿠다 시게오의 현대성 | 다나카 잇코
후쿠다 시게오의 이미지 | 장 미셀 폴롱
후쿠다 시게오는 우리에게 용기를 준다 | 나가이 가즈마사
후쿠다 시게오 | 앙드레 프랑수아
후쿠다 시게오와 열린 디자인 | 나카하라 유스케

에센스 오브 디자인
IDEA
거꾸로 선 폭격기:
열한 번째의 아이디어가 진정한 아이디어다
트릭아트
실루엣
얼굴 모양의 항아리
모리츠 코르넬리스 에셔: 불가사의를 그대로 표현하다
무한대의 패턴과 끝없이 펼쳐지는 그림
생활필수품 ‘놀이’
설치된 그림자
디자인 속의 수학
퍼즐의 신비
입체의 불가사의 : 재미를 발견하고 빠져들기
착시의 세계
거울 문자: 사고의 스승에게 심취하다
악수의 의미
만국기로 만든 모나리자
고양이와 쥐
국제대회에 대한 생각
거리에 붙는 포스터

에세이
잊을 수 없는 눈 내리던 날의 인연
한 통의 항공우편
라이벌인 아버지, 하야시 요시오
수도원의 ‘시각 올가미’
20세기 그리고 나의 비주얼 쇼크
내 집을 가지고 놀다
장난기와 현대의 닌자
서유기와 재유기

포스터 작품
입체 작품
환경 작품

인터뷰 & 대담
《HQ: high quality》와의 인터뷰
창작의 기쁨
당신답게 놀아 보라
직함 없는 직장인
작가의 작업실. 20세기 디자인의 증언
디자인이란 생활을 즐겁게 하는 것
듣고 쓰는 디자인사 후쿠다 시게오

후기를 대신하여 | 기타자와 에이지
연보 | 가타기시 쇼지

별책: 후쿠다 시게오를 기억하며 Honoring Fukuda Shigeo
후쿠다 시게오의 트릭 넘치는 시각 세계 (권명광 - 상명대학교 석좌교수)
사제의 연을 맺으며 (백금남 - 성균관대학교 디자인과 교수)
‘복밭’.선생. (안상수 - 시각디자이너,.홍익대학교.디자인학부.교수.)
선생님은 디자인계의 큰 스승입니다 원유홍 -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시각디자인전공 교수
당신이 보내 준 따뜻한 우정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장동련 -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후쿠다 시게오를 추억하다 (김경균 - 한국예술종합대학 교수, ACA 총감독)

추천사

후쿠다 시게오는 일본 디자인계에 지속적으로 ‘놀이’라는 영향을 미쳐 왔다. 그는 보는 시점을 이동시키거나 고정시킴으로써 보이지 않게 되는 것과 보이게 되는 것을 생각했다. 기발한 발상으로 기존 양식과 개념을 타파해 역전의 발상, 기존의 상식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다시 보고, 고쳐 생각하고, 그리고 스스로 뛰어들었다. 이것이 바로 후쿠다 시게오의 디자인 방법이다.

가타기시 쇼지

후쿠다 시게오

도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도안과를 졸업하고 주식회사 아지노모토, 데스카를 거쳐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단순화된 형체와 트릭아트를 융합시킨 시니컬한 ‘놀이’ 정신이 넘쳐나는 디자인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했다. 바르샤바국제포스터비엔날레 금상, 폴란드전승30주년기념국제포스터대회 그랑프리, 예술선장문부대사 신인상, 문예춘추 만화상, 고단샤출판 문화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대표 작품으로 〈VICTORY〉 〈YOU MAY ART〉 〈Bird Tree〉 등이 있다.

모모세 히로유키

도쿄조형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쓰쿠바대학 대학원 종합조형과를 졸업했다. 배재대학교 공연 영상학부 조교수를 지내고 현재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전임강사로 재직 중이다. ANBD(Asia Network Beyond Design)의 회원이며, 〈From in the Memory〉를 비롯해 다수의 전시와 ‘생명의 충동을 형태로 하다’ ‘기초조형의 교육에 대해: 관찰, 발견, 그리고 제작’ 등을 주제로 한 다수의 강연을 가진 바 있다.

이지은

1992년 한성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1997년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3년 일본 쓰쿠바대학 대학원 시각전달디자인과를 졸업하고 2006년 와세다대학 국제정보통신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2012년 훗카이도대학 국제홍보미디어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에게 타이포그래피를 묻다』 『후쿠다 시게오의 디자인 재유기』를 번역했으며, 다수의 타이포그래피 연구 논문이 있다. 현재 훗카이도교육대학 준교수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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