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켄야
1958년생. 디자이너, 일본디자인센터 대표이자 무사시노미술대학교 교수다. 일본뿐 아니라 세계 각지를 순회하며 영향을 끼친 〈RE-DESIGN – 일상의 21세기〉전을 비롯해 〈JAPAN CAR – 포화한 세계를 위한 디자인〉 〈HOUSE VISION〉 등 기존의 가치관을 뒤엎는 전시회를 전개한다. 나가노올림픽 개폐막식 프로그램, 아이치박람회에서는 일본 문화에 깊게 뿌리 내린 디자인을 실천했다. 2002년부터 무인양품 아트디렉터를 맡았으며, 마쓰야긴자, 모리빌딩, 쓰타야서점, 긴자 식스, 미키모토, 야마토운수, 중국 샤오미의 VI 디자인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동한다. 2008–2009년에 베이징, 상하이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개최했다. 2016년 ‘밀라노가구박람회’에서 이탈리아 건축가 안드레아 브란치와 〈신 선사시대 – 100개의 동사(新·先史時代 – 一〇〇の動詞)〉전을 개최해 인류사를 도구와 욕망의 공진화로서 제시했다. 또 외무성 〈JAPAN HOUSE〉에서 종합 프로듀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