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흔
그래픽 디자이너. 가천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한국기초조형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미술부문, 2012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 교육부문을 수상했다.
타이포그래퍼. 1942년 2월 오스트리아에서 독일 국적으로 태어났다. 독일에서 식자공 도제 과정을 마친 후 스위스 바젤디자인학교(Schule für Gestaltung Basel)에서 에밀 루더, 쿠르트 하우어트, 로베르트 뷔흘러의 가르침을 받았고, 그 후 독일, 스웨덴, 덴마크,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활동하며 대표작 〈Katanaka Eru〉를 디자인했다. 일본과 독일 등지에서 『디자인은 태도다』 등 다수의 서적을 출판하고, 오사카에서 정보 전달과 자유 형태라는 이원성에 천착하며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1980년 『타이포그라피 투데이』를 편집·디자인했고, 1997년 ‘타이포그라픽 리플렉션’ 시리즈 네 번째로 『바젤로 가는 길』을 출판했다. 일본의 《아이디어》, 영국의 《베이스라인》, 스위스의 《TM》 등의 잡지에 기고했으며 인도 봄베이의 IDC, 일본 고베의 KDU, 한국 서울의 홍익대학교에서 타이포그라피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2018년 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