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
일상을 관찰하고 기억에 남는 장면과 이야기를 그림으로 옮겨 그린다. 그리기의 즐거움과 건강함이 전달되기를 바라면서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싣는다. 그린 책으로 『어린이 대학: 물리』 『어쩌다 디자인』 『다르면 다를수록』 『여행하는 말들』 등이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한글 디자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첫 번째 디자이너다. 1999–2003년 한글디자인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2004년부터 한글을 연구하고 디자인하는 ‘활자공간’을 운영한다. 세로쓰기 전용 글꼴 〈꽃길〉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전용 서체 〈아리따〉 제작에 참여하는 등 수많은 글꼴을 디자인했다. 최근 ‘잉크를 아끼는 글자’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2008년 11월에 한글과 타이포그래피를 보고 듣고 마시며 수다를 떨 수 있는 ‘공간 ㅎ’을 열었다. 저서로 『한글+한글 디자인+디자이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