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라픽스
1985년 2월 8일 시각디자이너 안상수가 설립한 한국의 디자인 전문 출판사이자 회사다. 1990년 주식회사로 전환하고 현재 디자인, 디지털, 미디어, 출판 네 개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 디자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디자인 회사로서는 처음으로 DTP를 실무에 도입했으며, 글자에 중심을 둔 완성도 높은 편집 디자인을 통해 한국 그래픽 디자인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2015년으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서울대학교와 홍익대학교에서 공업 디자인을 공부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자동차 디자인 아이덴티티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한 뒤에는 기아자동차 디자인 연구소에서 디자이너로, 기아자동차 북미 디자인 연구소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했다. 지금은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해서 ‘구상’이라는 이름 외에 ‘차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금까지 1,700여 대의 자동차 모형을 모았으며 앞으로 3,000대를 채워 자동차 역사 150년을 재현하는 박물관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그 동안 전공 서적 『스케치 & 렌더링 스튜디오』(2010), 『자동차 디자인 아이덴티티의 비밀』(2009), 『디지털 시대의 스케치와 렌더링』(2005), 『운송수단디자인』(2000), 『자동차 이야기』(1999), 『자동차디자인 100년』(1998) 등 12종과 장편 소설 『히든 솔저』(2013), 『꿈꾸는 프로메테우스』(2009)를 출간했으며, 여러 매체에 매주 자동차 디자인 비평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