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학, 관람객 연구(Visitor Studies) 그리고 자유 선택 학습(Free-Choice Learning)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UC 버클리에서 생태학 및 과학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오리건주립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학습혁신연구소(Institute for Learning Innovation)의 설립자다.
박물관, 동물원, 수족관 등 다양한 문화 기관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사람들이 여가 시간에 이런 기관을 찾는 이유를 분석하며, 현대 사회에 필요한 기관의 교육적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 존 H. 포크는 200편 이상의 학술 논문과 20권 이상의 책을 출간했다. 특히 오랜 공동 연구자인 린 디어킹(Lynn D. Dierking)과 함께 집필한 대표작 『박물관 경험(The Museum Expe-rience)』(2009)을 비롯해 『박물관교육의 기본(Learning from Museums)』(2000), 『정체성과 박물관 관람객 경험(Identity and the Museum Visitor Experience)』(2009), 『다시 찾는 박물관 경험(The Museum Experience Revisited)』(2014) 등은 전 세계 박물관 교육 및 운영 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탁월한 저서들로 평가받는다.
박물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미국박물관연맹(AAM)이 선정한 ‘지난 100년간 박물관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0년 존 코튼 데이나 리더십상, 2013년 미국과학학회협의회(CSSP) 교육연구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 그는 박물관의 본질적 가치를 사람들의 ‘웰빙(Well-Being)’ 향상에서 찾으며, 박물관을 단순히 유물로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질을 다각도로 향상시키는 필수적인 사회적 인프라로 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