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라픽스

THE C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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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TS』는 크리에이티브 테라피로 하루의 휴식을 선사하는 안그라픽스 ‘컬러링 투데이’ 시리즈의 세 번째 컬러링 책이다. 애정을 담은 눈으로 고양이를 관찰하고 섬세하게 담아낸 이 책을 통해 상상과 일상을 공유하고, 고양이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넘나들고, 그 사이에 이어진 끈을 확인할 수 있다. 색을 입히는 순간 38.5℃의 따뜻한 교감으로 당신 또한 물들게 될 것이다.

편집자의 글

고양이 행성에 온 걸 환영해요!

『THE CATS』는 고양이를 중심으로 다른 듯 닮은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고양이 컬러링 북이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토끼 굴 같은 문으로 들어가면 ‘고양이의 행성’이 펼쳐진다. 이곳은 인간이 생각하는 고양이의 세계이며 유쾌한 상상이 함께한다. 고양이는 꽃밭의 귀족이 되고, 고양이계의 거장이 모여 정원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비치발리볼을 하던 날랜 몸을 리듬에 맡긴 채 춤을 춘다. 또 인간에게 익숙할 여러 문화를 고양이식으로 패러디해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고양이의 다양한 개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시 문을 나오면 고양이가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의 세계로 나온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온 일상적인 풍경 속에, 때로는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때로는 가슴 찡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고양이가 항상 함께 해왔음을 깨닫게 된다. 곳곳에 숨어 있는 지은이의 반려묘 ‘루피’와 ‘마로’를 찾아보는 것도 독특한 재미 요소이다. 이 두 세계를 잇는 끈은 색을 입히는 독자의 손끝에서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컬러링을 통해 다른 생명과 공존한다는 것의 의미를 알아가는, 즐거운 발견의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지금 시작하는 동물 드로잉』 온정의 ‘자유로운 크리에이티브 테라피’

여러 권의 저술을 통해 자유로운 사유와 드로잉의 기쁨을 설파하고 『지금 시작하는 동물 드로잉』에서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알려준 오은정이 이번엔 고양이 컬러링을 통한 ‘크리에이티브 테라피’를 선보인다. 드로잉에서 단순하고 순수하게 그리는 행위 자체의 즐거움을 강조해온 지은이답게 컬러링도 욕심과 집착을 버리고 복잡한 생각을 접어둔 채 자신의 영감에 손을 맡기기를 권한다. 마치 이 책 속에 가득한 고양이처럼 유연하고 자유롭게 말이다. 지은이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에 이 책에서는 고양이를 포함해 모든 생명을 향한 꾸준한 관찰과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컬러링 일러스트레이션이라는 도전을 통해 동물과의 교감을 시도한 지은이처럼, 색을 입힘으로써 “38.5℃의 따뜻한 교감”을 나누고 지은이와 함께 고양이의 세상을 완성해보자.

오은정

숲과 여행, 사색을 좋아하는 순수 예술 작가. 깨어 있는 시선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온정(onjung)’이라는 필명을 사용한다. 지은이에게 그림 작업의 휴식은 글쓰기이며 글쓰기의 휴식은 그림 작업이다. 미대 시절 우연히 떠난 긴 여행에서 즐겁게 그리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고 인터넷 동호회 ‘미술과사람들’을 만들었다. 그곳에서 그림 그리기를 사랑하는 이들과 ‘사부’와 ‘제자’로 만나 서로의 인생과 그리기 철학을 15여 년째 나누는 중이다. 자신이 받은 재능을 세상에 환원하기 위해 이리저리 궁리하고 있으며, ‘지금 시작하는 시리즈’가 그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세상을 응시하고 작품에 담으며 낙천주의 예술가로 살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 『지금 시작하는 드로잉』 『지금 시작하는 여행 스케치』 『지금 시작하는 동물 드로잉』 『쓸데없이, 머엉』 『오늘을 채우는 드로잉 워크북』 『THE CATS』 『울지마, 동물들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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