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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 어떻게 번성할 것인가: 소비의 경제에서 공생의 경제로

How to Thrive in the Next Economy: Designing Tomorrow’s World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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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종말의 시대가 온다!”
세계가 주목한 디자인계의 미래학자이자 철학자
존 타카라가 제시하는 21세기 경제 비전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인류는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방법을 제시하지만, 공동체 낙관주의자나 몇몇 몽상가가 주장하는 것처럼 새로운 대안 공동체를 만들고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주문을 하지 않는다. 디자이너이자 미래학자인 존 타카라는 인간과 자연의 욕구에 부응하고 서로 공생하는 디자인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기존 경체체제의 대안으로 삼을 만한 수많은 사례를 만났다. 이 사례들에서 사람들은 땅을 회복하고, 물을 공유하며, 직접 집을 만들고, 먹을거리를 기르고, 옷을 디자인하고, 여행하고, 서로를 돌본다. 이 모든 행위가 기존의 서구식 경제에서는 시간과 돈과 자원을 낭비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여기 소개된 이야기들은 지속 가능한 방식, 공생의 방식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고 있다. 끝없는 성장과 발전이 아니라, 삶과 주변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일에 집중할 때 우리의 경제는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 새로운 경제에서 ‘성장’이란 토양, 생물 다양성 및 수계가 더 건강해지고 공동체가 더 탄력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편집자의 글

게걸스러운 소비와 개발에서, 공생을 통한 번성으로

지금 우리는 충분히 잘 살고 있는 것일까? 냉장고는 음식을 상하지 않게 보관해주고, 에어컨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보내준다. 도로망의 발달은 거리의 장벽을 없애주었고, 누구나 돈만 내면 최고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료와 농약이 좋아져 농업 생산량이 급증한 농업혁명이 일어났고, 자연재해에도 끄떡없는 튼튼한 집에서 살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과학기술의 발전, 경제 성장의 덕분이다. 그런데, 과연 지금 우리는 충분히 잘 살고 있는 걸까?

우리의 삶은 소비와 직결되어 있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우리는 소비의 결과물인 수많은 공산품에 둘러싸여 있다. 회사나 학교에 가거나 친구를 만나러 외출이라도 한다면 소비의 패턴은 극적으로 상승한다. 입고 있는 옷부터 이동수단, 음료, 식품 어느 하나 소비가 아닌 것이 없다. 이런 소비는 단순히 물품에만 그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자원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지구 자체를 소비하고 있다. 도시 개발과 도로 확장이라는 명분으로 삼림을 소비하고 있다. 치수 사업을 한다면서 빗물을 소비하고 있다. 소비는 활용이 아니다. 활용은 소모되지 않고 되살림의 가능성을 남겨둔다. 하지만 소비는 사라져 없어지는 것이다. 무언가를 소비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소모하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소비 생활을 이어간다면 앞으로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 무한한 성장을 핑계로 자연을 게걸스럽게 소비하는 경제에서 탈출할 방법은 없을까? 디자이너이자 철학자이자 작가인 존 타카라는 분명한 어조로 ‘있다’고 답한다. 이 책에서 타카라는 이미 세계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는 대안들을 찾아 떠났던 여행의 결과를 소개한다. 그리고 전 세계의 수많은 공동체가 어떻게 밑바닥부터 대안 경제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설명한다.

수박부터 부엔비비르까지, 살아 있는 시스템을 만나다

델리와 런던, 캘리포니아와 발리, 상파울루와 서울을 종횡무진하며 타카라는 토양을 복구하고 하천을 지키는 사람들, 포장도로를 벗겨내고 주택을 공유하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서로를 돌보는 사람들을 만난다. 의식하지 못하고 있겠지만 이들 각각은 자신이 살아가는 다양한 환경에 어울리는 최적의 방식으로 대안적인 삶을 꾸려나가는 미래의 디자이너이다.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파괴적이고 이기적인 개발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어울려 살아가는 ‘번성’이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사원이 마을의 물을 관리한다. 이곳 계단식 논의 수계 시스템을 수박subaks이라고 하는데, 마을의 사원이 중심이 되어 관리한다. 사원은 지역의 수계를 교란하지 않으면서도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마을의 논밭에 물을 댄다.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혁신적인 전기자전거 시스템이 나타났다. 코모바일Komobile이라는 작은 회사가 자전거로 이동하려고 할 때 인체에 필요한 영양 에너지의 양을 계산해주는 앱을 개발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자전거라는 개념을 넘어 도시의 시간과 공간을 재배치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들은 화물과 운전자의 질량을 포함한 자전거의 질량에 대한 정보, 도로의 경사, 우회로, 맞바람 데이터를 결합해 제공한다. 이런 작업은 자전거의 활용을 늘려 자동차 이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애틀에 사는 예술가이자 생태 디자이너인 세라 베르크만은 도시의 가로를 따라 1마일 길이의 녹색 재배 공간을 만들었다. 도시의 양 끝에 있는 두 녹색 공간 사이를 통로로 연결한 것이다. 그 결과 멀리 떨어진 녹지를 연결하여 꽃가루받이 생물이 머물고 수분 활동을 하기 좋은 공간이 된다. 이런 식으로 영국에는 ‘꿀벌 도로’를 만드는 전국 규모의 프로젝트가 시작되기도 했다.

2009년 개정된 에콰도르의 새 헌법에는 부엔비비르Buen Vivir라는 개념이 있다. 이는 공동체 중심적이고, 생태적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일상생활 조직 양식을 일컫는다. 서구의 개념과 달리 부엔비비르의 공동체에는 인간만이 아니라 살아 있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문명의 끝과 탄생, 그 위대한 전환은 작은 실천의 힘에서

타카라가 소개하는 사람들과 만나다보면 경제가 사실상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보여주는 명랑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이 책은 물건과 화폐, 끝없는 성장 대신 인간의 생명뿐 아니라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회적인 실천을 말한다. 이런 새로운 경제 안에서 성장이란 토양과 생물 다양성, 수계가 더 건강해지고 지역사회의 복원력이 더 풍부해지는 것을 뜻한다.

새로운 경제의 핵심 가치는 추출과 쇠락이 아니라 ‘관리’와 ‘건강’이다. 타카라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고 활동하는 여러 문화권의 예술가들에게서도 영감을 얻었다. 이들의 새로운 렌즈로 세상을 바라보면 부의 궁극적인 척도는 화폐가 아니라 살아 있는 시스템의 건강이고, 노동은 생존만이 아니라 번영을 구가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다. 이런 조용하지만 광범위한 변화는 우리 서로 간의 그리고 지역 생태계와의 새로운 관계 맺음의 신호라고 타카라는 말한다. 큰 그림을 바꾸는 작은 실천의 힘에서 경이를 느끼는 그는 현재 지구에서는 위대한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결론 내린다. 그것은 한 문명의 끝이지만 또 다른 문명의 탄생이기도 하다.

추천사

우리 모두, 어떤 분야에서는 전문가인 사람들도 세상 모든 것에 전문가는 아니고, 그럴 수도 없다. 대신 이 책은 의식을 갖게 해줄 것이다. 타카라가 제시하는 의식은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계획성 있는 지식이다. 다양한 전문가들과 대화하고, 핵심 문제들을 화제로 삼고, 가능한 답변을 예측하는 동시에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아는 능력을 갖추게 해주는 지식이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준비한다면 예를 들어 환경에 관련된 의견들이 제시되었을 때 잘못된 점을 알아내고 이를 인정한 뒤 다른 방법을 찾아 변화시킬 수 있다.

에치오 만치니(『모두가 디자인하는 시대』 저자, 밀라노공과대학 명예교수)

이 책이 참신하다고 느낀 것은 환경주의자들이 빠지기 쉬운 충격과 공포 전략에 지나치게 의지하지 않고, 그러면서도 희망은 있다는 점을 지나치게 설레발치지 않으면서, 발랄하고 소소한 대안 경제의 새싹들을 무럭무럭 키워가자고 씩씩하게 제안하는 건강함 때문이었던 것 같다. …… 한국의 독자에게도 지은이의 건강한 경험들이 살아 있는 진짜 세계와의 관계가 확장되는 계기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황성원, 「옮긴이의 말」

건강한 토양, 살아 있는 생태계 그리고 그것들이 다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들 간의 상호의존성에 대한 시각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지금껏 잊고 있는 경제 활동에서의 ‘왜’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퍼블리셔스위클리》

전선으로 연결된 시대에 대한 통찰력 있는 목소리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비즈니스 바람잡이

《패스트 이코노미》

위대한 지속 가능 대변자 중 한 명

《비즈니스위크》

첨단 디자인 전문가로서 전 세계적인 명성을 확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책 속에서

이 책은 세계적인 위기가 펼쳐지면서 등장하고 있는 제3의 사회운동, 총을 챙기는 비관론자와 녹색 기술을 꿈꾸는 몽상가보다 훨씬 거대한 운동에 대한 이야기다. 이 운동은 주류 미디어의 레이더에는 포착되지 않지만, 100만 개의 활동적인 집단을 포괄하고 있으며, 그 수는 계속 늘고 있다. 대부분 전 세계 공동체들은 소리 없이 땅위에서 대안 경제replacement economy를 키워나가고 있다.

16쪽, 「1 변화: 피해를 적게 주는 데서 더 나은 상황으로」에서

생물지역이란 정치적 혹은 경제적 경계보다는 자연적인 경계로 규정할 수 있는 ‘생명-장소life-place’라는 뜻이다. 그 지리적, 기후학적, 수문학적, 생태적 특성, 즉 그 신진대사는 복잡하면서도 유일하다. 생물지역적 접근법은 인간이 만들어낸 세상을 에너지, 물, 식량, 생산, 정보 같은 상호작용하면서 서로 의존하는 생태학적 복합체 속의 한 요소로 다시 그려낸다. 이 접근법은 흐름과 생물회랑biocorridors, 그리고 상호작용에 주목한다. 이 접근법은 하천과 생물회랑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대도시의 ‘모세관’과 신진대사의 순환에 대해 생각한다.

48–49쪽, 「2 터 닦기: 토양의 치유에서 숲처럼 사고하기로」에서

물에 민감한 도시 설계water sensitive urban design는 콘크리트 운반 시스템이 건설되기 전과 같은 도시의 수문학으로의 회귀를 특징으로 내세운다. 초점은 저수지와 하수 네트워크 같은 고엔트로피 공학적 해법에서, 원래 있는 장소의 물을 우선시하는 부드러운 생태학적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이런 작고 지역적인 접근법은 물을 보존하고, 수질을 개선하며, 범람과 침식을 줄이고, 식생 복원을 활성화한다.

60쪽, 「3 물 관리: 빗물 저장에서 하천 복원으로」에서

지구가 필요로 하는 것과 부동산 산업 복합체가 필요로 하는 것은 서로 다르다. 이 세상에는 건물이 너무 많다. 경제적 발전을 토양의 건강과 생물 다양성으로 측정하게 될 때, 우리가 노력을 쏟아야 할 실제 대상은 이 도시의 거주자들(비인간 거주자들 포함하여)과 이들 모두를 위한 서식지 개선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작가 토머스 베리Thomas Berry는 이처럼 “인간의 노력이 더 큰 생태적 의식으로 재통합되는 것”을 생태양식ecozoic이라고 설명했다. 도시 안에서 올바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다.

104쪽, 「4 주거: 도시의 포장도로 해체에서 꽃가루받이 생물 통로로」에서

전문가들은 생산성에 목매는 지금의 시스템에 제동을 걸지 않을 경우 전 세계 오일팜 재배 지역은 앞으로 10년 동안 두 배로 늘어날 것이고, 대두 재배 면적은 3분의 1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런 작물들은 사람이 먹기 위한 것도 아니다. 자동차에 바이오 연료를 공급하려는 것이다. 식량 불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생산 부족이 아니라 금융이다. 서양의 한 식품점에서 내가 10달러를 계산할 때 농민에게 돌아가는 것은 60센트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9.40달러(흔히 이것을 ‘부가가치’라고 한다.)는 관련 산업의 이윤과 거래액으로 들어간다.

110–111쪽, 「5 먹을거리: 사회적 경작에서 공유재로서의 식품으로」에서

세상이 고속철도 같은 것들로 마음대로 채울 수 있는 텅 빈 공간으로 가득하다는 가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빈 공간’이 그냥 비어 있지 않듯, 청정하다고 주장하는 많은 교통 시스템이나 에너지 시스템들은 절대 처음부터 청정하지 않다. 그저 이런 시스템들이 대체하는 화석 연료 시스템보다 약간 덜 더러울 뿐이다.

164쪽, 「7 이동: 두 바퀴 화물에서 클라우드 통근으로」에서

역사상 두 세상에 끼인 지금 시기는 ‘발전’이라는 단어가 근본적으로 다른 의미를 지니는 새로운 경제의 많은 세부 사항들을 담고 있다. 그 핵심 가치는 채굴보다는 관리이고, 그 동기는 오늘날 ‘경제’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미래 세대에 대한 관심이다. 새로운 경제의 발전 개념은 수백만 년에 걸친 자연 진화 덕분에 자연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성들을 소중히 여긴다. 그리고 다른 사회로부터, 다른 시기에 학습한 사회적 관습들을 존중한다. …… 새로운 경제는 조금씩 더 쉬워질 것이다. 아룬다티 로이Arundhati Roy의 말처럼 “또 다른 세계는 가능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향해 오고 있다.”

234-235쪽, 「9 공유: 사회적 화폐에서 접대의 기술로」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살아 있는 시스템과 단절되었던 관계를 몸과 감정을 통해 다시 연결시키는 실천이다. 이런 실천을 통해 사람들이 아무리 작은 규모라도 살아 있는 시스템과의 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야 한다. 또한 로저 스크루턴Roger Scruton의 말처럼 지금 이대로 이 세상에서 편안하다는 느낌과 소속되어 있다는 느낌을 활성화하고, 우리 주변의 작고, 소박한, 살아 있는 것들의 긍정적인 특성에 관심을 집중시켜야 한다.

245쪽, 「9 공유: 사회적 화폐에서 접대의 기술로」에서

차례

‘더 나은 미래’는 가능하다 _에치오 만치니

1 변화: 피해를 적게 주는 데서 더 나은 상황으로
2 터 닦기: 토양의 치유에서 숲처럼 사고하기로
3 물 관리: 빗물 저장에서 하천 복원으로
4 주거: 도시의 포장도로 해체에서 꽃가루받이 생물 통로로
5 먹을거리: 사회적 경작에서 공유재로서의 식품으로
6 입을 것: 먼지에서 셔츠로, 토양에서 피부로
7 이동: 두 바퀴 화물에서 클라우드 통근으로
8 돌봄: 치료에서 돌봄으로, 나에서 우리로
9 공유: 사회적 화폐에서 접대의 기술로
10 앎: 이해의 방식에서 실천의 방식으로

옮긴이의 말
주석

존 타카라

지속 가능한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살아 있는 예를 찾는 데 삶을 바친 작가이자 행사 기획자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사람과 단체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블로그와 책에 옮기고, 자신이 만난 여러 사회적 프로젝트의 대표들을 초청하는 축제를 조직한다. 잡지 편집자이자 출판인이며, 런던 왕립예술대학의 연구책임자였고 지금은 수석연구원이다. 네덜란드디자인연구소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세계적 규모의 비엔날레인 영국 ‘이 시대의 디자인(Designs for the Time)’과 프랑스 ‘시티 에코 랩(City Eco Lab)’의 큐레이터를 맡았으며, 20년 동안 암스테르담과 인도에서 진행된 아홉 차례의 ‘인식의 문(The Door of Perception)’ 회의를 조직했다. 2013년에는 다양한 집단이 자신의 생물지역에 대한 디자인 의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워크숍 ‘엑스쿨(xskool)’을 발족했다. 타카라의 활동은 그의 블로그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모더니즘 이후의 디자인: 사물을 넘어서(Design after Modernism: Beyond the Object)』『인더버블: 복잡한 세상에서 디자인하기(In the Bubble: Designing in a Complex World)』『깨끗한 성장: 분별 없는 발전에서 주의 깊은 디자인, 혁신으로(Clean Growth: From Mindless Development to Design Mindfulness, Innovation)』 등의 책을 냈다.

황성원

번역가이자 재생산 노동자. 글을 읽고 사색하는 시간만큼 손끝으로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만드는 시간과 그 시간의 고요를 좋아한다. 봄이면 씨앗을 뿌리고 인간이 감지하지 못하는 환경이 변화를 그들로부터 배운다. 옮긴 책으로는 『염소가 된 인간』 『기후카지노』 『쫓겨난 사람들』 『혼자 살아가기』 『행복산업』 등이 있다.
은 안그라픽스에서 발행하는 웹진입니다. 사람과 대화를 통해 들여다본
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