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 코코넨
핀란드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이다. 스위스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는 기술적, 과학적 발견과 관련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들이 진행된다. 그의 작품은 미래 생활환경에 대한 예측의 결과물이다. 현재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알토대학교의 예술디자인 및 건축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시각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정병규출판디자인에서 편집 디자이너로, 민음사 출판그룹에서 북 디자이너로 일했다. 〈동아시아 차세대 북 디자인전〉 〈타이포잔치〉 〈페이퍼 로드〉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개인전 〈글자 풍경〉을 세 차례 열었다. 대구에서 전가경과 함께 사진 책 출판사 ‘사월의눈’을 운영하며, 사진가 손승현의 『밝은 그늘』, 올리비에 르그랑(Olivier Legrand)의 사진과 마생(Massin)의 글로 구성된 『마생(Massin)』 등의 사진 책을 디자인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