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단서들

デザインの敎科書

지은이 가시와기 히로시 | 옮긴이 이지은

발행일 2014년 3월 5일

ISBN 9788970597270

사양 소프트커버 · 128x188 · 220쪽

가격 15,000원

분야 디자인 일반

소개

생산자의 디자인에서 수용자의 디자인으로

지은이 가시와기 히로시는 근대 디자인의 역사와 자본주의 사회의 길항을 천착해온 디자인 평론가로 일본 사회와 디자인계에서 만만치 않은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다. 그런 그가 디자인을 생산하는 디자이너나 그 디자인을 사용하는 대중 모두를 향해 ‘디자인을 다시 생각하자.’고 말한다. 찬찬히 읽어보면 이 말의 깊이가 상당하다. 디자인과 마케팅이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쌍두마차로 이끌며 20세기를 완전히 점령하고도 여전히 그 힘을 더 키워가는 오늘의 현실에서 ‘수용자의 디자인’은 그저 디자인만의 문제가 아닌 문명사의 반성으로까지 우리의 지적 여정을 이끈다. 디자인 역사가답게 지은이가 쉽게 길을 내준 근대 디자인의 약사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를 떠받치고 있는 디자인의 본질과 그 실체가 선명하게 떠오르면서, 사물이, 공간이, 디자인이 달리 보이기 시작한다.

 

디자인의 재발견과 여덟 개의 단서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새로운 디자인’을 그저 머릿속에 그려보는 데 있지 않고 디자인의 본질을 추론하며 디자인의 기본으로 돌아가 보는 ‘디자인 교양 산책’에 있다. 지은이는 의도적으로 ‘디자인이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산업혁명과 함께 출발한 근대 디자인의 개괄적인 역사를 돌아보고 디자인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도 두루 살핀다. 그 기본 요소에서 출발해 모두 여덟 개의 장마다 ‘새로운 디자인’의 가능성을 모색해간다. 따라서 길지 않은 글임에도 설득력이 강하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은 디자인을 잘 모르는 독자에겐 더없이 좋은 문화 교양서이며,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겐 훌륭한 디자인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게다가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읽힌다. 그리고 쉬운 듯하지만 재미가 있다.

차례

한국어판에 부쳐

프롤로그 — 디자인을 찾아

1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2 20세기, 디자인을 만나다

3 생산자의 디자인에서 수용자의 디자인으로

4 디자인으로 살아남기

5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

6 생각해볼 만한 디자인의 기본 요소

7 디자인을 바라보는 눈높이

8 디자인 백과사전 여행

에필로그 — 디자인의 재발견

옮긴이 글

원주

지은이 소개

가시와기 히로시 柏木博

무사시노미술대학에서 디자인사를 전공했다. 동경예술대학 교수를 지냈다. 2005년 현재 무사시노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디자인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초상에 숨겨진 권력] [예술의 복제기술시대] [일용품의 문화지] [20세기의 디자인] [디자인과 유토피아 – 모던 디자인은 무엇을 꿈꾸었나] [모던 디자인 비판] 등이 있다.

가시와기 히로시의 다른 책들